대덕대,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및 비즈매칭데이'

 13일 개회, 2박3일간 경연 펼쳐

대전-호치민 연합 대학생들이 대전 창업기업을 베트남 시장진출 지원하는데 목적

“현장에서 축적한 산학 경험을 토대로 한국-베트남 협력 체계 구축 희망”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는 지난 10월 13~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및 비즈매칭데이」가 15일 폐막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대산협)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대덕대학교 RISE 사업단이 총괄 운영과 핵심 프로그램(경진대회·비즈매칭)을 맡았다.

 10일 개회식에는 대전광역시의회 조원휘 시의장, 황경아 제2부의장과 시의원단이 참석해 청년들의 글로벌 도전을 격려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및 관계 부처 귀빈과 협력 대학·기관·기업이 자리했다. 특히 휜 탄 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의장, 수 딘 탄 호치민경제대학교(UEH) 총장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청년 창업 교류의 의의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팀 아이디어 피칭·멘토링 ▲기업·기관·투자자와의 1:1 비즈매칭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한 실전형(Execution-driven) 플랫폼으로 각 팀들은 현지 멘토단·바이어와 직접 만나 대전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적합성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홍보전략을 세워 경진대회에서 경쟁을 진행했다. 아울러 대덕대학교는 K-뷰티과· K-디자인과가 참여해 제품·브랜딩 현지화와 피칭 자료 디자인을 지원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전 지역 기업 16곳이 참여해 총 96회의 1:1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대학생 경진대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해 전원 수상했으며, 대덕대학교-호아센대학교(HSU) 연합팀은 대전기업인상(로봇&코딩아카데미)을 받았다. 참가 팀들은 현지 멘토링과 피드백을 토대로 베트남 시장 적합성을 점검하고 기업별 홍보·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했다.

  

 대덕대학교 김대성 총장은 “사흘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는 더 선명해지고 네트워크는 한층 촘촘해졌다”며 “현장에서 축적한 피드백을 팀별 실행 계획으로 전환해 10개 팀 전원 수상의 성과가 제품 고도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산협 회장교인 국립대학교 이종원 교수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이번 성과를 단발로 끝내지 않겠다”며 “16개 기업이 총 96회 바이어 상담을 진행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정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청년 이노베이션 마케터스 경진대회 및 비즈매칭데이 참가 기관

- 대전권 10개 대학 : 건양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한남대학교

- 베트남 협력대학 5개교 : 호치민경제대학교(UEH), 호치민경제재경대학교(UEF), 외상대학교(FTU), 호아센대학교(HSU), 경제법학대학교(UEL))

- 대전 16개 기업 : 건영식품, 네이쳐어썸블, 다인그룹, 달미식품 농업회사법인, 대하상사, 대한푸드, 대흥상사, 더블유비에스, 라이니스, 로봇&코딩아카데미, 멀틱스, 신남, 아르니카플라워, 오딘바이오엔사이언스, 코드데이원, 퓨전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