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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대 야구부,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쾌거
- 작성자
- 홍보실
- 작성일
- 2024-07-19
- 조회수
- 1,426
대덕대 야구부,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 쾌거
전국대학야구선구권대회 공동 우승
“1:0 상황, 우천으로 경기 중단 아쉬움!”
대덕대학교(총장 김대성)가 야구부 창단 1년여 만에 전국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덕대는 18일 충북 보은에서 벌어진 성균관대와의 결승전 도중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공동 우승해 대학 야구부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대덕대는 1회 초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원아웃, 주자 1,2루의 유리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돼 비록 공동 우승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 대덕대는 8강전에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부산과학기술대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뒤 5대4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만난 동원과기대를 13대 7로 이기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덕대는 4번 타자 심재준이 대회 최우수선수상, 하헌근이 우수 투수상, 김규민이 감투상, 주장 정현도 선수가 타점상, 이은빈이 타격상을 받는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전대영 감독은 “지난해 입학한 2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자신감을 갖고 단합한 게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결승전을 지켜본 뒤 공로상을 함께 수상한 김대성 총장은 “창단 1년여 만에 큰 결실을 수확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어려움 속에서도 난관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모습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대덕대 야구부가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에 창단한 대덕대 야구부는 2학년을 주축으로 하헌근, 창현진, 최창영, 남지훈 등 철통방어를 책임지는 투수진과 이은빈, 심재준, 박지호, 김규민, 정현도 그리고 1학년 안재민 등 공격적인 타선을 보유해 공격과 수비력을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야구계는 창단 1년여 만의 우승을 기점으로 다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대덕대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야구 돌풍의 주역이 돼 대학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3일 충북 보은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개막됐으며, 전국에서 48개 팀이 출전해 20개 팀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렸다.